
뽈살집
주소) 제주 서귀포시 중정로91번길 37 1층
전화번호) 064-763-6860
영업시간) 16:00 - 새벽 01:00
주차 ) 올레시장 공용주차장

올레시장에 위치한 제주 흑돼지 특수부위 전문점 뽈살집
6시30분쯤 갔더니 줄이 엄청 길어서 놀랬다
웨이팅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갔지만 제주도에서의 첫 웨이팅이였다

당일 물량 30kg만 판매한다고 한다

우리 차례가 되어 들어갔더니
기본 세팅이 다 완료되어 있었다
자리가 비어있는데 왜 안으로 안보내주지? 생각을 했는데
아무래도 먼저 세팅하고 입장하는 방식인가 보다

기본 찬들은 어디서나 볼수있는 밑반찬이였다

꺳잎절임,무,김 등등
그리고 수저가 종이에 따로 감싸져있어서 위생상 좋았다

엄청 바빠보였던 사장님
고기를 쉬지않고 썰고 계셨다

우리는 바로 모듬스페셜 중으로 주문했다
뽈살집의 메인 메뉴다


사실 유명하고 맛있는 맛집을 가도
이게 어느 부위이고 무슨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모르고 먹는 경우가 많다 (나는;;)
뽈살집은 매장 내부에 어느 부위인지 설명이 있어서 되게 좋았다

밑반찬 셀프코너 !
깔끔하게 잘 정리 되어있었다
사장님이 왕년에 테트리스를 좀 하신분 같았다


원래 같았으면 어느부위인지도 모르고 먹었을듯한 특수부위 한판이 나왔다
위에서부터 천겹살-비단살-눈썹살-뽈살-꽃살-돈새살 순서다
그냥 천막에 설명되어있는 그림 순서대로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와중에 고기 윤기,, 또 먹고싶어지네..

숯불로 구위먹는 흑돼지 특수부위
벌써 맛있다

뽈살집에서 사용되는 숯은 비장탄이라고 한다
요렇게 어떤것들이 사용되는지 설명을 친절하게도 붙여놔주셔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우리는 특수부위 한판 나온것 순서대로 구워봤다

사실 어느부위인지 먹는도중에 알았어서
처음 먹었을때 항정살인줄 알았던 천겹살
근데 사실 항정살=천겹살 같은말이라고 한다 ㅎㅎ
결국 나는 모르고 먹어도 부위를 맞췄다 킥킥

고기결이 비단처럼 고운 안창살 부위의 비단살
이친구 이름값 한다
비단은 안먹어봐서(?) 모르지만 진짜 부드럽고 살살 녹았다

고기는 흐름이 끊기면 안된다
계속 굽굽 마늘도 굽굽 했다


기본으로 내어주신 계란찜과 김치찌개!
사실 공기밥을 고기시킬때 바로 시킨거라
공기밥 시키면 나오는걸수도 있다

천겹살과 비단살의 콜라보
근데 진짜 맛있다구 ㅠㅠㅠ
천겹살 입에 넣었을때 그 기름기 좔좔한 맛을 잊을수 없다

다음으로는 눈썹살을 구워보았다
한마리당 500g밖에 안나오는 귀한 부위!
A급 등심덧살이다

얘도 식감이나 맛은 항정살이랑 비슷했다
사실 기름기 가득한 고기부위를 좋아해서
내 입맛에 딱이였다

열심히 고기 구워먹는중에 내어주신 서비스
돼지껍데기와 감자로 추정되는 돼지 3마리
돼지꼬리 또한 돼지껍데기였다
그리고 뽈살집에서 직접 만드셨다는 소시지도 주셨다

서비스는 못참지
바로 불판에 올려벼렸다
소세지는 약간 떡갈비와 동그랑땡의 그 사이.. ? 느낌
시중에서 먹던 흔한맛이 아니라 맛있었다

돼지껍데기는 진짜
콩가루에 아주 푹푹 찍어서 먹었더니
너무 꼬숩하고 맛있었다 ㅠㅠ 쫀득쫀득

친구와 감자다 아니다 의견이 분분했던
돼지 3마리..
감자로 추정된다
감자를 어쩜 이렇게 귀엽게 짜르셨는지 ㅎ.ㅎ

떡갈비
주문한거 x 서비스 o
서비스가 끝도 없었다!!!
서비스로 내어주시는 떡갈비 위에 금가루까지 뿌려주시는..ㅠ
이 아니라 카레가루였다
아무튼 떡갈비도 옴뇸뇸 맛있었다!


담백하고 고소한 볼부위 뽈살!
얇은고기도 좋아해서 뽈살 되게 맛있었다
그 외에 꽃살 , 돈새살도 있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바쁘게 구워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다 .. 속상하네

계산을 끝내고 나면
알바분께서 뽑기 기회를 한번 주신다
되게 옛날 동네 문방구에 있을법한 뽑기판이였다
완전 금손인 내친구가 뽑았더니
5등이 당첨되어서 (꼴등) 소금을 받았다!
무려 히말라야 핑크소금 ㅎ.ㅎ

제주산 흑돼지와 A급 암돼지만 취급한다고 한다

내친구가 뽑은 소금 ㅎㅎㅎ
제주도에서 운전한다고 고생한다며 나에게 선물해주었다
고마워 …

뽈살집 나가는길에 만난 고양이
친구도 기대안하고 갔던 특수부위집이였는데
너무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나왔다구한다
총평
제주도에서 유명한 특수부위집이라 그런가
웨이팅이 있었지만 그렇게 길지 않았고 ,
알바생 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서비스도 끝이 없던 가게.
맛은 말해뭐해 고기 품질도 너무 좋았고
게다가 숯불에 구워서 먹으니 더더욱 맛있었다.
아무래도 제주도에 흑돼지고기집은 많기때문에
조금은 특별하게 특수부위를 먹어보는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념념긋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천/장호원] 이천맛집추천! 영양 보양식 오리찜 맛보려면? <하얀집> (4) | 2022.01.25 |
---|---|
[원주/문막] 깔끔하고 담백한 카페 <밤톨커피> (4) | 2022.01.20 |
[제주] 우도에서 맛볼수있는 흑돼지 수제버거! <하하호호> (+메뉴,가격,주차) (7) | 2022.01.19 |
[원주/무실동] 마라탕 입문자도 맛있게 먹은 <루이 마라탕> (+ 메뉴 , 주문방식 , 꿔바로우) (6) | 2022.01.18 |
[제주] 쫀득한 딱새우회와 기름진 방어를 맛보려면? <탐라수산> (+메뉴,양) (9) | 2022.01.13 |
댓글